손흥민이 던진 한마디에 반응한 박재범, 결국 눈물까지 쏟았다

피식대학 콘텐츠 출연한 손흥민
박재범 가사 속 월클 라인 언급
손흥민 “박재범 빠져야”

손흥민의 센스있는 답변에 결국 박재범이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손흥민이 출연한 피식쇼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질레트 PPL 속에 성사된 브랜드 모델 손흥민과 피식대학의 만남.

이날 피식대학 멤버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복지, 피부 관리 방법, 새로운 세레머니, 유니폼 판매 인기의 비결 등 다양한 질문을 건넸다.

그러던 중 피식대학은 박재범의 가사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앞서 박재범은 쇼미더머니10에서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당시 박재범은 “BTS, 봉준호, 손흥민, JAY PARK”, “Korean Zombie, BLACKPINK, Squid Game” 등과 같은 가사를 썼다.

각자의 위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는 인물들과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며 힙합신에서 박재범의 입지에 대해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나 그거 봤다. 근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대답에 김민수는 “그럼 재범이 형이 역시 빠져야 하죠?”라고 되물었고 손흥민은 “그것도 맞긴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깜짝 대답에 멤버들은 “역시 공격수”라며 환호했고 손흥민은 “농담인 거 다 아시죠?”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 박재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박재범을 빼야 한다는 손흥민의 영상을 보고 있는 박재범의 모습이 담겼다.

아무 말 없이 영상을 보던 박재범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촉촉해진 눈가에 누리꾼들은 “SNL 짬이 있네”, “센스 너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이 출연한 피식쇼는 미국 팟캐스트를 패러디한 콘텐츠를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피식대학은 앞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피식쇼로 유튜브 콘텐츠 최초의 예능 작품상 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에는 빈지노, 박정현, 르세라핌, 스윙스, 박재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은 물론 크리스 프랫, 제임스 건 등 해외 스타들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