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조 6천억 투입
해리포터, TV 시리즈 공개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해리포터가 2026년 TV 시리즈로 돌아온다.
지난 23일 외신들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는 4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해리포터’ TV시리즈를 오는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라고 알렸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작가 J.K.롤링의 판타지 소설의 원작을 각색해 총 7시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며, HBO Max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J.K. 롤링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양측 모두 이 프랜차이즈에 다시 불을 붙이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의 대화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우리는 10년의 새로운 이야기를 Max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해리포터’ TV 시리즈의 캐스팅을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리포터 역을 연기했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한 인터뷰를 통해 새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출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며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워너브라더스는 ‘해리포터’의 작가를 섭외 중이며 “첫 번째 단계는 캐스팅이 아닌, 쇼 러너다. 그것이 완성되면 이후에 캐스팅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6년 TV 시리즈로 공개되는 ‘해리포터’는 2억 달러(한화 약 2조 6,0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는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까지 총 8편의 영화로 각색했다.
‘해리포터’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77억 달러(한화 약 10조 1,21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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