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에게 살해당한 남성
셀카 찍으려고 우리 들어가
“10분 만에 사망했다”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유명을 달리한 남성이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인도 티루 파티에 있는 스리 벤카테스와라(Sri Venkateswara) 동물원에서 직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자 우리 안으로 들어간 남성이 변을 당했다.
34세의 프라할라드 구자르(Prahalad Gurjar)라는 남성이 사자와 셀카를 찍기 위해 사자 우리에 들어갔다가 사자에게 공격받아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울타리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본 뒤 사자가 공격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동물원 관계자 역시 “주변에 있던 동물 사육사 등 보안요원들이 사람을 구하려 했으나, 사자가 구자르를 우리 안으로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인도 타임즈는 사자가 입에 신발을 물고 있는 것이 목격된 뒤 동물원에서 죽은 채 발견된 구자르는 공격을 받은 지 10분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자 우리는 4피트 벽과 그 주위에 6피트 철 울타리가 둘러져 있었으나, 동물원 관계자는 “그가 벽과 체인 링크 울타리를 타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르가 울타리 안으로 뛰어들기 전에 술에 취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술김에 사자와 셀카를 남기려 울타리를 넘은 해당 남성은 우리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동물원 측은 “이런 사건은 처음이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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