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질식해
‘관상 동맥 경화증‘ 의심
사망 몇 달전에도 체포돼
미국 장수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로 유명한 배우 타일러 크리스토퍼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최근 TMZ Friday가 입수한 검시관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토퍼는 50세의 나이에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취한 상태로 질식한 ‘체위성 질식‘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는 그가 샌디에이고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지 세 달만에 밝혀졌다. 사망 원인으로는 동맥 내부에 플라크가 쌓이는 관상 동맥 경화증이 꼽히며 사고였음이 확인됐다.
미국 연예 매체 Page Six는 지난 2023년 10월 31일에 숨진 채 발견된 크리스토퍼를 확인했으며, 그의 대변인은 “이 소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우 재능 있는 배우였고, 더 중요한 것은 놀랄 만큼 훌륭한 친구였다.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제너럴 호스피털’에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오랜 친구인 모리스 버나드는 같은 날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알렸다.
그는 “타일러는 그가 연기하는 모든 장면에서 즐거워했고 팬들에게 그의 연기를 통해 기쁨을 주는 것을 즐긴 진정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 며 “타일러는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멋진 친구였다” 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토퍼는 양극성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제너럴 호스피털’에서 하차하게 되었으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자신의 많은 것을 잃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는 사망하기 몇 달 전, 술에 취한 채 캐롤라이나 공항에서 낮잠을 잔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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