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발작 일으킨 선수
칠레 미드필더 하비에르 알타미라노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
칠레 미드필더 축구 선수 하비에르 알타미라노(Javier Altamirano)가 경기 도중 발작을 일으켜 쓰러졌다.
18일 해외 매체 ‘더 선'(the sun) 등 외신 보도에 의하면 하비에르 알타미라노가 에스투디안테스 데라 플라타(Estudiantes de La Plata)와 보카 주니어스(Boca Juniors)의 경기 도중 경기장에서 발작을 일으켰다고 알렸다.
알타미라노는 경기 30분이 되기 직전에 쓰러졌고, 경기는 강제로 중단됐다.
선수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기장에 남아있던 팀 동료들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유됐다.
경기장에는 알타미라노의 임신한 아내가 겁에 질려 지켜보고 있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알타미라노의 감독 에두아르도 도밍게스는 이 사건에 대해 “축구 경기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라며 “계속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라커룸에 들어갔더니 선수들이 울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투디안테스 주장 호세 소사와의 협의 끝에 경기를 중단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에스투디안테스는 알타미라노의 건강 상태를 알리기 위해 성명을 발표했다.
에스투디안테스 측은 “알타미라노가 병원에 입원해 CT를 찍었으나 뚜렷한 병리학적 영상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그는 안정적인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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