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제 노동
중국 수산업에 투입
“미국의 접시에 올라간다”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가 바이든 행정부에 중국 어업산업에서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강제 노동을 행하는 것에 대해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2023년 7월 중국의 어업산업에서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강제 노동 혐의가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해산물 판매를 통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자금 지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CECC는 북한인들이 중국의 해산물 가공 공장에서 강제로 일하고 학대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결국 미국의 접시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CECC는 중국의 인권과 법치 문제를 감시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초당적 기구다.
그들은 “북한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제재 대상이며, 중국은 이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위협을 끼치는 탄도 미사일과 핵 무기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제재에는 제3국에서 북한 노동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의회 집행위원회의 편지에 따르면, 미국 법은 북한 노동으로 만들어진 어떤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엔난민기구(UNHCR)가 중국을 방문해 북한 노동자에게 망명을 신청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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