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홍콩 배우 이용기
약혼녀 크리스 웡에게 청혼
오는 7월 초 출소 예정

홍콩 배우 이용기(74)가 36세 연하의 약혼녀에게 청혼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최근 이용기는 감옥에 있는 약혼녀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이용기의 약혼녀 크리스 웡은 비자 문제와 서류 위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크리스 웡은 오는 7월 초 출소 예정이다.
최근 홍콩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용기는 크리스 웡이 복역 중임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용기는 약혼녀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주느냐는 질문에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일주일에 몇 번 사랑을 나누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10번 정도?”라고 웃으며 답한 뒤, “건강이 좋은 덕분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기는 방송에서 연인이 감옥에서 보낸 410통의 연애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편지마다 ‘사랑하는 남편’이라는 말로 시작된다”라며 이 편지들을 상자에 깔끔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이용기는 한 달에 두 번 크리스 웡을 만나며, 30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기는 크리스 웡이 출소하면 곧바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결혼식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