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강주은
거침없는 솔직함에 스튜디오 초토화
“첫째 子, 우울증과 공황장애“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슈돌’ 565회는 ‘봄처럼 너는 자란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우혜림이 함께했다.
이날 우혜림은 인생 롤모델인 강주은을 만났다. 강주은은 같은 ‘아둘맘’으로서 시우, 시안 형제를 키우고 있는 혜림에게 육아 꿀팁은 물론, 센스 있는 옷 선물부터 아들이 좋아할 양식 레시피까지 전수하며 친 모녀 같은 케미를 자아냈다.
강주은은 “다시 태어나도 1,000% 최민수와 결혼한다”라며 우아한 선언을 한 뒤, “모르는 악몽보다 아는 악몽이 낫다”라며 결혼 생활을 통찰한 듯한 솔직한 명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하며 어록을 갱신했다.
최지우는 “우리 시부모님이 ‘슈돌’ 애청자다”라며 운을 띄우더니 “당연히 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할 거다”라며 100점짜리 며느리의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강주은의 솔직한 발언은 박수홍을 멘붕에 빠트렸다. 강주은은 “남편과 8살 차이니까 (최민수가) 먼저 가면 내가 혼자 행복하게 살겠구나”라며 화끈한 입담을 이어갔다.
이에 박수홍은 “웃으면서도 웃을 일이 아니야”라며 돌연 심각한 얼굴로 웃픈(?) 상황을 깨달았다.
그런가 하면 강주은은 혜림에게 육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주은은 “첫째 아들 유성이가 5학년 때 우울증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시기를 놓쳤다. 너무 미안했다”라며 “유성이가 공인 생활 속에서 압박을 많이 느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었다. 육아를 하다 보면 부모로서 걱정하는 일이 많아진다”라고 털어놓으며 선배로서 겪었던 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한편, 강주은은 1994년 8세 연상의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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