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부친상
향년 88세의 나이로 9일 별세
이윤미와 결혼 후 슬하에 세 딸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주영훈의 아내인 배우 이윤미에게는 시부상이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주영훈의 부친 故 주성봉 씨는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이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주영훈은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 가수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를 작곡하며 데뷔한 주영훈은 터보, 엄정화, 코요태 등 수많은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며 가요계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대표곡으로는 성진우 ‘포기하지마’,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포이즌’, 코요태 ‘비몽’, 임상아 ‘뮤지컬’, 터보 ‘트위스트 킹’, 김종국 ‘사랑스러워’ 등이 있다.
또한 특유의 재치와 감각을 살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주영훈은 지난 2006년 배우 이윤미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이윤미는 지난 2003년 그룹 더 에스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했고, 이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