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출마설’ 돌 정도의 인기
‘진짜’ 맞추기는 과연?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식스센스)’가 지난 10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유재석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게스트 차태현, 아이브 레이와 함께 전주에서 단 하나의 진짜 핫플레이스를 찾아 나섰다.
이번 회차는 마지막 회차인 만큼 기존의 ‘가짜 찾기’가 아닌 ‘진짜 찾기’로 꾸며져 전주를 대표하는 네 곳의 장소, ‘100년 가옥’, ‘100분의 기다림’, ‘3천만 그릇’, ‘50억 만찬’ 중 단 하나의 ‘진짜’를 가려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첫 번째로 찾은 ‘100년 가옥’은 고즈넉한 찻집으로, 내부는 동화 같은 분위기와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들로 가득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100분의 기다림’에서는 비빔밥 와플과 부추전 와플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대기 시간 100분이라는 설명에 차태현은 의심을 드러냈다.
세 번째 장소는 48년 동안 운영해 3천만 그릇을 팔았다는 칼국수 집이었다.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신메뉴 서리태 콩국수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의구심을 품었지만, 유재석은 “간이 딱 맞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맛 자체에는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 장소로 이동하며 유재석은 거리의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하는 등 마치 출마한 국회의원의 선거유세 장면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미미는 “선배님 선거 나가실 거죠?”라고 묻고, 송은이는 “이럴 때는 메뚜기(유재석) 따라가면 우리는 편하게 갈 수 있다”며 30년 지기의 노하우를 알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50억 만찬’은 음식처럼 보이는 천연석 수백 점이 전시된 갤러리였다.
의사 부부가 35년에 걸쳐 전 세계에서 수집한 이 수석들은 모두 자연석이며, 구입비만 무려 50억 원에 달했다고 전해졌다.
최종 선택에서 멤버들은 고경표의 의견을 따라 ‘50억 만찬’을 ‘진짜’로 선택했고, 이는 정확한 추리였다.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 네 사람의 예리한 추리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매 회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마지막 방송에서 다음 시즌의 제작을 암시하며 프로그램의 귀환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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