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
배후에 민희진 전 대표 있었나
거짓말 들통나… 정황 포착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선언 배후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일 오후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뉴진스 기습 라이브 방송, 하니 국정감사 출석, 소속사 계약 해지 기자회견까지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탈출을 빌드업했다는 정황과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매체는 민희진과 뉴진스 멤버 가족이 텔레그램을 통해 나눈 대화를 입수해 공개했다.
앞서 뉴진스는 기습 라이브를 통해 “대표님께서 시킨 게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라며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입수된 내용 속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의 기습 라이브 방송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버니즈(팬덤명)들이 너무 좋은거 터뜨렸다”, “애들 잘하라고 판 깔아준다” 등의 들떠있는 모습이 담겼다.
과거 민희진 측은 한 인터뷰를 통해 “민희진은 라방을 말렸다”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이며, 뉴진스 멤버 부모님과 나눈 대화와 측근의 인터뷰는 정반대다.
또 멤버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로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과 관련해 “아직 매니저님들이나 회사는 모른다”라며 혼자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국정감사 출석을 알리기 하루 전, 하니는 세종 변호사와 함께 참고인 출석 봉투를 들고 민희진 전 대표의 작업실을 찾은 사진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디스패치는 뉴진스 멤버 B큰아빠의 소개로 민희진이 다보링크의 A회장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민희진은 A회장의 집(청담동)으로 갔다. 이 3명은 H빌라 미팅룸에서 3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 A회장은 민희진이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민희진과 B씨는 이미 하이브 탈출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민희진 전 대표는 돌연 다보링크와의 접촉을 부인하며 A회장은 B씨를 이사 명단에서 내렸다.
이외에도 디스패치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 고위 임원을 상대로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딜’을 성사시키려 했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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