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방한’한 베컴이 한국 팬들에 선보인 ‘월클’ 팬서비스 수준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맞아
4년 만에 방한한 베컴
한국 팬들과 즐거운 만남

레전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4년 만에 방한했다.

지난 29일 베컴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축구화 출시 30주년을 맞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에 방문했다.

이날 데이비드 베컴은 한국 팬들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베컴은 선수 시절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잉글랜드를 2002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던 순간에 착용한 ‘프레데터 프리시즌’, 하프라인 원더골과 함께했던 ‘프레데터 터치’ 등 지난 30년간 출시된 다양한 프레데터 컬렉션을 둘러보고 전시 공간에 친필로 사인을 남겼다.

토크쇼 진행에 참석한 베컴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프레데터를 신고 활약했던 김남일, 최진철, 수원 삼성의 축구 유망주 고종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정혜인 배우와 함께 프레데터 30주년을 기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컴은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세계 많은 곳을 여행하지만, 서울은 저에게 늘 활력을 주는 도시라 올 때마다 많은 영감을 받는 것 같다”라며 “프레데터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뜻깊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은 한 축구 팬은 “영상으로만 봤던 잉글랜드의 레전드 베컴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 꿈만 같다”라며 “백암 선생을 만난 이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