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가석방으로 조기 출소
팬들 ‘김호중’ 이름 연호하며 환영해
별도의 입장 발표나 질문 응하지 않아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으로 조기 출소한 가운데 교도소 앞을 찾은 팬들의 환영이 이어졌다.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이던 김호중은 30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여주시 소망교도소를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십 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그의 출소를 지켜봤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김호중은 별도의 입장 발표나 취재진 질문에는 응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조용히 교도소를 떠났다.

앞서 지난 23일 디스패치는 김호중이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해 연말 가석방 심사에서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모범적인 수형 생활과 교정 성적 등을 인정받아 다시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만기 출소 예정일은 오는 11월 24일이었으나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약 5개월가량 일찍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해왔다. 교정시설은 통상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운 수형자를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릴 수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는 범죄 내용과 복역 태도, 교정 성적,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가석방 이후 김호중은 보호관찰 대상자로 관리될 예정이다. 거주지를 옮기거나 해외 출국 등 신변에 변동이 생길 경우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된다.
한편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34세다. 그는 지난 2013년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람아’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2020년 방송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라이브에 강한 오페라형 가수로 활약해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해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하도록 시키기도 했다. 이후 김호중은 2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끝내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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