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子 친부’ 정우성
과거 결혼 관련 발언 재조명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결혼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정우성은 ‘왜 결혼 안 하냐’라는 성시경의 질문에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라며 “시기를 놓친 거다”라고 말한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어 “연예계에서 여자친구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가 제가 처음”이라며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냐”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문가비가 임신 중에 공개됐다.
앞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다.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라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전날(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라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예정대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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