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이트로 한태이
심정지로 쓰러진 후 목소리 잃어
“재활 중, 멤버들 응원으로 자신감 찾아”
그룹 마이트로 한태이가 과거 심각했던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복합문화홀에서 TV조선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MC 송은이와 조영수 프로듀서, 마이트로 멤버 한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이 참석한 가운데, 한태이가 건강 문제로 목소리를 잃고 현재 재활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앞서 방송을 통해 한태이는 2020년 심혈관이 막혀 심정지로 쓰러지게 된 후 목소리를 잃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한태이는 ‘노래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태이는 “몸이 안 좋아서 쓰러진 적이 있다. 성대에 호흡기를 삽관했는데 목소리가 아예 안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아직 재활 중이라는 한태이는 “마이트로를 할 때도 자신감이 떨어졌었고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나’ 확신이 없었다. 멤버들이 옆에서 할 수 있다고 말해줘 자존감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조영수 작곡가가 제 목소리 듣자마자 장단점을 캐치해주셨다. 어떤 발성을 해야 멋있는 소리가 나온다고 알려주고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줬다. 화 안내고 너무 따뜻하게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1992년생으로 32세인 한태이는 2012년 아이돌 그룹 미스터미스터로 데뷔해 센터와 메인보컬을 맡았다. 또한 일본에서 J-팝 가수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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