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영화 ‘잠’ 출연
배우 정유미와 부부 역
이선균 “내가 해도 되나”
배우 이선균이 영화 ‘잠’을 찍은 소감과 찍기 전 가졌던 고민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이선균은 영화 ‘잠’의 개봉을 앞두고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에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소재의 영화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정유미와 벌써 네 번째 합작이라는 이선균의 촬영 전 고민은 다름 아닌 ‘이것’이었다.
이날 이선균은 “신혼부부 연기를 내가 해도 되나 싶었다”라며 “늦게 결혼한 커플이라는 설정을 마음에 품고 작품에 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정유미 배우와의 재회라고 한다.
이선균은 “그만큼 전작에서 정유미 배우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정유미 배우의 새로운 연기를 지켜보고,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결혼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는 거 같았다”라며 “실제론 아름답기만 하진 않은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 속 현수와 수진처럼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힘인 거 같다. 함께 노력해야 가정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고 결혼생활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아내 전혜진은 최근 드라마 ‘남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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