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91세 여성
14세 소년에게 성폭행당해
실제로 자주 보던 이웃 주민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91세 여성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
18일 외신 매체 사눅(sanook)은 며칠 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91세의 A씨가 당한 충격적인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늦은 밤, 플로리다주 레딕에서 A씨가 잠들어 있던 가운데 남자 B씨가 집에 침입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전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주먹으로 A씨의 머리를 때렸고, 도망가기 전 A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현지 법 집행 기관은 단서에 대해 미화 5,000달러(한화 약 698만 원)의 현상금을 제안했다.
경찰은 B씨가 검은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는 CCTV를 발견했고, 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식별할 수 있었다.
경찰은 근처에 살았던 제시 스톤(Jesse Stone)이라는 14세 소년을 추적했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제시 스톤은 CCTV에 나오는 인물임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가 범죄를 자백하도록 했다.
제시 스톤은 범행 전 거실을 통해 A씨의 집에 침입해 A씨의 아이패드를 이용해 음란물을 시청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범행 당시 입었던 속옷 등에서 나온 DNA가 피해자의 몸에서 나온 것과 일치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제시 스톤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리고 A씨는 그를 ‘좋은 아이’라고 설명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제시 스톤은 성폭행과 재산 무단 침입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1월 7일 유죄 인정이 됐으며, 해당 사건의 최종 판결은 12월 19일에 내려진다.
이에 Billy Woods 보안관은 “91세 노인에게 이런 짓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일인데, 용의자가 너무 어린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스톤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는 이번 체포가 소년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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