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브랜드 컨설턴트
전남편 언급 “진짜 좋은 사람”
“난 결혼에 적합한 사람은 아니다”
노희영 브랜드 컨설턴트가 이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브랜딩계 전설 노희영이 절친 김미경, 주상욱, 차예련을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노희영은 환갑잔치를 여러 번 했다고 전하며 “요즘 환갑잔치를 누가 하냐고 하더라. 공표하고 싶었던 건 나 다시 시작한다. 세컨드라이프가 시작된다. 그 전에는 사리사욕과 개인적인 영달만 추구했다면 60세부터는 좀 더 어른답게. 후배들과 나눌 수 있는 삶을 살겠다는 공표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친한 친구들 한번, 옛 회사 동료들 한번. 그러다 보니 10번 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희영은 “내 환갑을 새로 삶을 시작하면서 보니 난 이혼을 한 사람이다. 다양한 삶을 살았는데 결혼에 적합한 사람은 아니다. 결혼에 적합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난 해외 나가면 잊어버린다. 거기 가면 그것뿐이다”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1984년, 21살에 결혼을 했다는 노희영은 “13년을 살았다. (전남편은) 진짜 좋은 사람이었다. 싸운 적도 없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사람과 비교하면 누구도 안 맞는다. 지금이면 이혼 안 했을 텐데 그때는 어렸고. 난 결혼에 적합하지 않았다. 난 내가 먼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희영은 의대에 입학했지만 단추 디자이너로 전향했다. 이후 요식업계로 발을 들이며 ‘비비고’, ‘계절밥상’ 등 최고의 브랜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브랜딩계 전설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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