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꼬꼬무’ 출연
故김수미 사망 전 녹화
서효림 “엄마 가지마” 오열
배우 서효림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 출연한다.
22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측은 오는 28일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꼬꼬무’에서는 2008년 2월 벌어진 숭례문 방화사건을 다뤘다.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 이야기 주제는 아동학대였고, 게스트로는 최진혁과 서효림, 정이랑이 출연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나온 서효림은 사망한 어린 딸의 갈비뼈가 골절되고 양쪽 폐가 파열되는 등 심각한 학대 정황에 “말도 안 돼. 이건 망치로 때리지 않는 이상”이라며 경악했다.
이어 드러난 진실에 패널과 MC들, 서효림 역시 “어떡해”라며 오열한다. 서효림의 눈물은 특히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 시어머니 김수미를 떠나 보내 가족 이야기에 더욱 몰입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해당 녹화는 지난 10월 김수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인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수미는 예전부터 방송에서 서효림을 공개적으로 아꼈다.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졌다. 이틀 뒤 발인이 엄수됐고 며느리인 서효림은 “엄마 가지 마”라고 통곡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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