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딸 서동주
“아빠 미워하는 댓글 많아”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쇼크사
故 개그맨 서세원의 딸이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에 대한 속마음을 꺼내놓으며 눈물을 쏟는다.
지난 15일 신규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차태현을 화내게 만드는 방송?! 그리고 이어지는 서동주의 고백과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서 서동주는 “가짜 뉴스 때문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가짜 뉴스 그만 좀 해 제발! 이야기를 지어내고 진실로 믿는구나…”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아빠를 미워하는 댓글도 많은데…”, “거기서 제가 한 번 더 정말 많이 무너졌던 것 같다”라고 그동안 차마 꺼내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1990년대 ‘서세원 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서세원은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016년 23살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슬하에 8살 딸을 뒀으며, 사업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이주했다.
캄보디아에서 지낸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사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세원의 영결식에 참석한 서동주 “아빠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같이 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자리를 지켰다. 찰나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으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