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경직’ 유명 女가수, 투병 후 깜짝 등장… 팬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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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후 활동 재개한 셀린 디옹
에펠탑 아래 런웨이 등장
4년 만의 무대 복귀…

희소질환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Celine Dion)이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셀린 디옹은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 진행된 뷰티 그룹 로레알의 패션쇼 후반부에 등장했다.
검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관객 앞에 선 디옹은 2002년 히트곡 ‘아임 얼라이브'(I’m Alive)를 열창했다. 예상하지 못한 그의 등장에 현장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노래를 마친 뒤에는 켄달 제너, 비올라 데이비스, 시몬 애슐리, 에바 롱고리아 등 로레알 홍보대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번 등장은 오랜 투병 끝에 공연 활동을 재개한 디옹의 최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앞서 치료와 재활을 이어온 디옹은 이달 12일 프랑스 파리 외곽의 콘서트장에서 4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났다. 현재는 6년 만의 단독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파리에 머물고 있다.

당시 공연에서 디옹은 투병 기간을 돌아보며 “예상보다 훨씬 험난한 길이었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그는 무대 초반 눈물을 보였고 이를 “기쁨의 눈물”이라고 표현하며 “여러분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 멀리 산속 깊은 곳에서 보이는 희미한 빛줄기를 붙잡고 버텼다”며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나아가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약 3만 명의 관객이 모였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옹은 프랑스에서 다음 달까지 총 16차례 공연을 진행한 뒤 내년 5월에도 10차례 추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AFP는 파리 패션위크가 시작된 만큼 디옹이 다른 브랜드의 패션쇼에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옹은 국내에서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약 40년에 걸친 활동 기간 영어와 프랑스어로 발매한 앨범은 약 2억 6000만 장이 판매됐으며 그래미상도 5차례 수상했다.
그는 2022년 근육이 경직되고 경련이 나타나는 희소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 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무대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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