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줄담배’ 피우던 남성
결국 2년 동안 출전 금지
중국 육상협회 추가 처벌 요청
중국 마라톤에서 ‘줄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결국 2년 동안 출전 금지를 당했다.
몇 년 전 마라톤 참가자 A씨가 마라톤 경기 중 흡연을 했다는 이유로 입소문이 났다.
2018년을 시작으로 2019년, 2022년 마라톤에 참가한 A씨는 마라톤 수료증까지 획득했으나 담배를 피우고 달리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중국 육상협회는 흡연 사건과 관련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건강에 해를 끼칠 뿐이다. 따라서 참가자들에게 문명을 유지하고 금연 참가자가 될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도 A씨는 마라톤에 참가했으나, 도중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이에 ‘2024년 C&D 샤먼 마라톤대회 규정’의 징계 조치 제2조에 따라 마라톤 결과 및 순위를 취소하고 샤먼 마라톤 조직 위원회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2년간 출전을 잠정 금지하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육상협회에 추가 처벌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마라톤에서 담배를 피우던 A씨를 제외하고 또 다른 선수가 처벌이 됐다.
마라톤에 참여한 B씨는 ‘대회 기간 중 조직 위원회의 AED 응급처치용 전기자동차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트랙을 주행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샤먼마라톤 조직 위원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2년 동안 출전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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