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상습폭행 논란
전 로드매니저 인터뷰
폭행 당시 사진 공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후배 야구선수를 고소한 가운데 피고소인이 신분을 밝히고 인터뷰에 임했다.
최근 김하성은 “협박당해 돈을 뜯겼다”며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선수를 고소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피고소인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요구받았고,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한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고소인 임혜동이 스스로 신분을 드러내고 김하성 측 주장에 반박했다.
피고소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출신 임혜동이었다.
지난 2015년 넥센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한 그는 2년 만에 운동을 그만두었고, 은퇴 이후 미국에서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함께 생활했다.
임 씨는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그냥 저를 폭행했다. 2년 동안 연락 한 적이 없고 금전 요구나 이런 것들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에게 폭행당한 증거라며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김하성 측은 “상습적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개된 사진도 김하성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반박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