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아역 배우의 2년 전 영상이 재조명된 이유(+아이유)

김미모의 같은 반 친구 김예춘
‘마스크걸’ 아역배우 김민서
‘아이유 모르는 척하기 챌린지’ 영상 등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서 김미모의 같은 반 친구 김예춘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김민서가 2년 전에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영상이 재조명됐다.

2021년 김민서는 유튜브 채널 ‘odg’에 출연해 ‘아이유 모르는 척하기 챌린지’ 영상을 찍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김민서는 사전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아이유라 전했다.

이후 눈앞에 아이유가 나타났지만, odg 제작진은 “앞에 누가 나타나도 이번에는 모르는 척 연기를 할 거다. 아는 사람일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무조건 모르는 척해야 한다”라며 모르는 척 연기를 부탁해 아는 척을 하지 못했다.

아이유는 촬영 전 모든 게 연출 된 상황이란 걸 알고 있었고, 김민서는 아이유 모르는 척 챌린지가 끝난 후에야 팬이라고 밝혔다.

결국 벅찬 마음에 눈물을 터트린 김민서는 아이유와 대화를 나누며 “말이 안 되는 거 같다. 너무 예쁘시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민서는 “언니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수화 연기하시는 거 보고 오디션장에서 많이 따라 했다. 그걸로 뭐가 많이 됐다. 언니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아이유에게 연기를 보여줬다.

이를 본 아이유는 “너무 잘한다”라며 “앨범 준비하면서 정신이 없었는데 나를 울 정도로 좋아하는 초등학생 팬을 만나서 내가 더 힘이 된다. 민서가 나를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 내가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교훈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서는 ‘마스크걸’에서 모미의 딸 미모의 돈독한 친구 김예춘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김민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갯마을 차차차’, ‘신사와 아가씨’, ‘소방서 옆 경찰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