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잇단 태도 논란
7일 팬카페 통해 해명
팬도 대신 해명에 나서
배우 박서준이 최근 본인을 둘러싼 일련의 구설에 대해 직접 나서 오해를 풀었다.
박서준은 7일 공식 팬카페에 “혹시나 기사로 상처받으신 분들 있을까 봐 고민 끝에 글을 남긴다”라며 장문을 남겼다.
먼저 한 여성 관객이 무대로 뛰어들어 기습 포옹한 문제에 대해 그는 “나도 상황 인지를 하지 못했고 고개를 돌아보니 누군가가 안겨 있었다. 상황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술 냄새도 좀 많이 났고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분만 계시는 극장이 아니기 때문에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크게 충격이 없으니 안심하셨으면 한다”라고 안부를 전했다.
또한 머리띠를 거절하는 모습으로 인한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아침에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 그 상태에서는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많이 아프다”라고 설명했다.
머리띠를 선물한 당사자 역시 논란 이후 “머리띠를 써달라 부탁한 것도 아니며 무대인사가 끝난 후 편지도 받고, 다른 관에서는 플랜카드를 들어주기도 했다”라며 대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지난달 27일 명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서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도저히 공식 석상에서 그런 요청은 어렵더라. 그날은 심지어 샤넬 쪽에서도 하트 요청이 들어오면 지양해 달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여러분들이 있으니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 점주님들도 혹시나 오늘 이 시끌벅적한 일들 때문에 상처받지 마셨으면 한다”라며 팬들을 위한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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