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
악플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
“억측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안타깝다”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혼 전문 변호사가 악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양담소’를 통해 “아빠 정우성, 엄마 문가비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소영 변호사는 “문가비 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데, 먼저 우리가 축하해야 할 일이 생긴 것“이라며 운을 뗐다.
또한 그는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는 건 우리가 축하해야 할 일이고 출산을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부분에 있어서 문가비 씨의 용기에 우리가 칭찬을 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책임지겠다고 하는 정우성 씨에 대해서도 우리가 칭찬을 해야 할 행복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오히려 억측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서 좀 안타깝다”라며 “문가비 씨가 아이를 낳은 것이 양육비 때문인 것처럼 비치는 여론도 있어 이 부분은 좀 우리가 반성을 하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문가비 씨가 아이를 위해서 좀 용기를 내 이런 비난 여론, 비난 댓글, 명예훼손 글, 모욕되는 글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왜냐하면 온라인에 이런 글들은 박제가 될 수밖에 없다. 나중에라도 아이가 혹시라도 이것을 접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 씨가 좀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정우성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득남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또한 이후 지난달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우성은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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