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비상계엄 소식에 “잠 다 깨버려”
계엄령 해제 이후 가슴 쓸어내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계엄령 소식에 놀란 심경을 드러냈다.
4일 최동석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잠이 다 깨버렸네”라는 글과 함께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상황을 보도 중인 뉴스 속보를 시청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하늘 사진을 올리며 “이상한 밤이었지만 하늘은 예쁜 아침”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최동석은 추가로 글을 남기며 “친구랑 방어랑 고등어 먹으러 가는 길에 갑자기 차 세우고 들어간 곳. 새로 생긴 가게라 기대 전혀 안 하고 들어갔는데 고기 입에 넣자마자 여기는 맛집이다 속삭였다. 잘 먹고 들어와서 뉴스 보고 밤잠 설친 후 멍한 아침.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이번주에 한번 더 가야겠다”라고 계엄령 해제 이후 가슴을 쓸어내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전했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한편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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