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 둔 아내 위해
별거 중에도 장모님과 동거
영화감독 장항준
영화감독 장항준이 장모님과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장항준은 아내와는 별거 중이고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현재 서울에 있고 김은희 작가는 부천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부천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 나는 서울에서 장모님과 살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항준은 “장인어른이 일찍 돌아가셔서 장모님이 외로우실 것 같아 함께 살기로 했다”라며 “(장모님이 나를) 모시면서 사는 건 아니다. 그래도 아침을 챙겨주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집은 자신의 명의라고 밝힌 장항준은 “처할머니도 모시고 살았다. 같이 살다가 94세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처음에는 내가 집에 들어오면 장모님이 벌떡 일어났는데, 이제는 편해져서 쿠션을 발로 차준다”라며 장모님과 부모·자식처럼 지내는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장항준은 “사실은 우리 부모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는 ‘왜 우리를 안 모시고 장모님을 모시고 사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너희가 더 행복할 것’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장항준은 1998년 김은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장항준은 방송에서 “나는 은희가 너무 좋았다. 그랬는데 결혼해서 보니까 훨씬 더 좋은 애인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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