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사연 中
전여친과 쓰던 콘돔 챙겨온 男
“너무 변태같은 행동”
‘연애의 참견’ 프로그램에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프로그램에는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6개월동안 연애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소개팅에서 만났지만, 취미, 식성 등 여러 부분이 잘 맞았다.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서로의 연애횟수를 알게 되었는데, 연애 경험이 거의 없던 고민녀와는 다르게 남자친구는 27살에 30번이 넘는 연애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에 고민녀는 능숙한 리드 역시 남자친구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애 횟수를 공개한 후부터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코칭을 하며, 스킨십을 이유로 여행을 제안했다.
남자친구는 스킨십에 소극적인 고민녀를 위해 ‘러브키트’를 준비했다. 이 키트에는 과거 사용하다 남은 것처럼 보이는 콘돔이 가득했고, 심지어 전여친이 입던 옷까지 건넸다.
주우재는 해당 사연에 “철저하게 숨기든가 아니면 새로 사 오는 성의를 보이던가. 어떻게 쓰던 콘돔과 옷을 가지고 입히냐”며 화를 냈다. 또 “이런 남자와의 연애가 고민녀의 연애 경험이 된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숙 역시 “선배한테 교복 물려 입는 것도 아니고. 짜증 나고 너무 더럽다. 너무 변태 같은 행동”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착취당하는 연애를 하고 있다. 경험이 쌓이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길 것이다”라고 하며 “모든 사람이 잠자리에서 이벤트 하는 연애를 하지 않는다. 남자 분은 너무 쾌락만 좇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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