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
지난 2020년에도 유사 사례
일본 관련성 높은 롯데그룹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디자인의 상품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했다. 하필이면 ‘일본 기업’이란 오해를 자주 받는 롯데 계열사의 쇼핑몰이었다.
22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롯데쇼핑 계열사 롯데온에선 욱일기가 그려진 머그컵이 판매되고 있었다. 해외직구 상품으로, 상품명에도 ‘욱일기’라고 표기돼 있었다.
이 상품은 ‘욱일기’, ‘Rising Sun Flag’, ‘旭日旗’ 등 검색어를 입력하면 노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욱일기의’, ‘욱일기에’ 등으로 단어를 검색하면 버젓이 노출됐다고.
이번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는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20년에도 롯데온에는 욱일기 마스크, ‘가미카제’ 머리띠 등의 상품이 올라와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롯데온 측의 필터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논란이 된 머그컵은 더팩트 보도 이후 상품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미 누리꾼들은 ‘일본기업’, ‘친일기업’의 인식이 남아있는 롯데를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친일기업이란 이미지를 수십 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그룹 총수인 신 회장의 출신과 언어 등이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도 이러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는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
현재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는 일본 국적으로, 올해 안에 경영 승계를 위해 귀화 신청을 할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댓글1
롯데가....
롯데가 한국 기업이라고 생각 안한다. 한국에서 돈 벌어 먹는 니뽄 기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