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로 모습 드러낸 스타들
‘러블리즈’ 지수, ‘크레용팝’ 엘린
‘엠블랙’ 지오, ‘미달이’ 김성은,
잘 나가던 아이돌을 비롯한 배우들이 팀 탈퇴 혹은 공백기 이후 개인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BJ로서 데뷔를 알려 큰 주목을 끌었다.
개인 채널 ‘떠찌수’로 등장한 그녀는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다. 트렌드가 빨리 돌아가기도 하고, 그 중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 중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며 BJ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러블리즈가 잘될 때도 있었고, 솔직히 안될 때도 있었다. 나는 그 둘을 모두 겪어본 입장에서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방송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초심 잃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 역시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BJ로 전향한 근황을 알렸다.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그는 ‘빠빠빠’로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엘린은 이후 BJ로 새로운 길을 갔다.
전향 후 5개월 간 수입이 2억 원에 달할 만큼 높은 수입을 올렸다.
안타깝게도 엘린은 2019년, 그녀에게 10억원 가량을 후원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주장한 한 시청자가 ‘엘린이 다른 BJ랑 바람을 피운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엘린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이어진 시청자의 추가 폭로로 인해 결국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가수 비가 프로듀싱하고 음악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인기를 끌던 그룹 엠블랙의 멤버 중 한명인 지오도 BJ로 전향한 근황을 알렸다.
2014년 엠블랙의 핵심 멤버였던 천둥과 미르의 탈퇴 이후 단체활동이 뜸했던 지오는 2018년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첫 방송을 진행한 지오는 “연예인 활동을 하며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 싶은 것들을 해야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2년 동안 BJ 활동을 준비했다는 지오는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지만 BJ 활동을 하기로 결심해 계약은 하지 않았다. 연예인 활동은 생각해 보겠다”고 밝혀 당시 화제를 안기도 했다.
지오는 팬들과 함께 소통을 하거나 게임, 먹방 방송 등을 이어갔으며 2019년 9월 연기자 출신 최예슬과 결혼을 발표해 현재는 구독자 47만명이 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998부터 방영한 SBS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박영규와 박미선의 딸 ‘미달이’ 역을 맡아 인기를 누려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배우 김성은도 BJ로 데뷔를 알렸다.
김성은은 ‘아프리카 TV’에 ‘BJ라라’라는 닉네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성은은 “다시 여러분께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항상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고 털어놓으며 소속사 대표의 추천 끝에 개인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과 소통 방송을 이어가며 유튜브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던 김성은은 현재 BJ활동은 중단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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