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간다며 강아지 버린 여성
안락사 할 수 있는지 물어봐
현재 강아지는 보호소에 있어
미국 뉴저지에 사는 한 여성이 이사를 간다며 동물 보호소에 13살 강아지를 ‘안락사’시킬 수 있냐고 연락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한 동물 보호소 직원은 익명의 여성이 동물 보호소에 전화를 걸어 “‘새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데리고 갈 수 없다. 가능하다면 13살짜리 개를 안락시킬 수 있냐’라고 물었다”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견을 안락사시키겠다는 주인의 말에 동물 보호소 직원들은 큰 충격과 슬픔을 느껴 잭(강아지 이름)을 구하기 위해 위탁 가정으로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보호소 직원들이 집에 방문했을 때, 잭은 마치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다는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녀석의 눈물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주인과의 이별이 슬프기만한 잭과 달리 녀석이 동물 보호소에 맡겨졌을 때 주인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며 작별 인사도 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 보호소 직원들은 잭의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잭의 눈은 심하게 감염이 되어있고 손톱은 1년 이상 다듬지 않아 말려 있는 등 주인과 함께 하는 동안에도 방치를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결과 잭은 통제할 수 없는 심각한 골관절염, 팔꿈치 비대, 근육 위축, 치아 골절, 치아 질환, 청력 상실, 결막염, 피부염, 후두 마비, 방광결석, 신경계 손상 및 기타 질환 진단을 받았다.
잭을 치료하기 위해 수의사들은 여러 가지 약을 복용했으며, 이후 잭의 상태는 좋아졌다.
치료 후 현재는 잭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uncleneilshome’의 동물 보호소에서 요양 중이라고 알려졌다.
‘uncleneilshome’는 잭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기금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짓 하는 사람들 지옥 가야 한다”, “그 사람이 잭을 버린 게 행운인 것 같다. 행복하길 빈다”, “우리 모두는 너를 너무 사랑해”, “남은 인생을 정말 사랑받고 보살핌 받으며 살아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1
안타까운 일이다..그런데 니들이 매일먹는 소도 죽을때 눈물흘린다 ...이 이중적인 인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