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극장 프로듀서 근황
마틴 맥캘럼 사망 소식 전해
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 등
전설적인 뮤지컬을 올린 유명 프로듀서 마틴 맥캘럼이 사망했다.
웨스트엔드 극장 프로듀서 마틴 맥캘럼(Martin McCallum)이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보도 매체는 “런던 극장 협회는 1월 14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 놀라운 선구자이자 소중한 친구인 마틴 맥칼럼(1950년 4월 6일~2024년 1월 14일)의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전했다.
마틴 맥캘럼은 극장 보조 무대 매니저로 연극을 시작해 다양한 작품의 매니저로 활동했다.
지난 1978년 국립극장을 떠난 뒤에는 런던의 Covent Garden에 The Production Office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올리게 됐다.
The Production Office의 성공으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에 고용된 마틴 맥캘럼은 22년 동안 일하면서 런던, 뉴욕 등에서 유명 뮤지컬들을 올렸다.
마틴 맥캘럼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등의 작품이 성공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런던 연극 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1988년부터 브로드웨이 리그의 회원이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총괄 프로듀서, 협력 프로듀서로 활동한 작품 중에는 여전히 전문가들에게 극찬받는 작품이 즐비하다.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꾸준히 활동한 마틴 맥캘럼은 가족들과 호주로 이주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극장에 엄청난 유산을 남기게 된 마틴 맥캘럼은 73세의 나이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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