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컴퍼니 소속 ‘싸이퍼’
사실상 해체 수순 밟아
비가 제작한 그룹으로 화제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싸이퍼’가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9일, 싸이퍼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당사는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양측 합의 하에 멤버 탄, 태그, 도환, 원은 금일부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3명의 싸이퍼 멤버들은 개인 활동 및 추후 새롭게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현빈, 휘, 케이타는 새로운 활동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이타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첫 팬 미팅을 앞두고 있으며, 3인 모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 뵐 예정이다”라며 케이타의 스케줄까지 전했다.
싸이퍼는 지난 2021년 비가 제작한 그룹으로 화제를 모으며 데뷔했다.
비는 싸이퍼 데뷔 이후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싸이퍼 멤버 현빈, 케이타는 MBC ‘소년판타지’, Mnet ‘보이즈 플래닛’ 등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비는 과거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제작한 ‘싸이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해체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비는 “어릴 때 나를 보는 느낌이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하더라. 왜냐면 나도 수없이 오디션을 떨어졌고 그때 진영이 형이 내 손을 잡아줘서 이렇게 된 거다. 나는 그 친구들이 스스로 밥을 먹고 살 정도로 자립만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