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내 사로 잡은 사기 작전
뒤늦게 싹 다 밝혀
MBN ‘동치미’

가요계 대표 사랑꾼으로 알려진 가수 설운도가 첫눈에 반한 아내를 사로잡은 파격적 사기 작전 전말을 밝힌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700회 특집-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가 ‘활동 연차 도합 166년’ 가요계 레전드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2부에서는 ‘오빠들은 불같이 사랑했다!’라는 화끈한 주제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지며 ‘속풀이 상담소’ 코너를 통해 결혼 토크를 풀가동한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당시 영화배우였던 아내 이수진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딱 내 이상형이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여자를 꼭 잡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내 취향은 내가 아니었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는 “말을 걸어도 돌아오는 반응이 없었다. 꼬셔야 하는데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라며 진땀을 흘렸던 그 시절을 회상한다.

설운도는 “그러다 유일하게 발견한 틈새 공략 포인트가 있었다”라며 “그 이후 나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라고 성공 스토리를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설운도는 “그때 작곡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일단 꼬셔야 하니깐 남의 곡들로 다 들이댔다”라고 히트곡이 없던 시절 유명한 작곡가 행세를 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그만큼 간절하고 절실했다. ‘이 사람 아니면 안 돼’ 그 느낌이었다”라는 짠내 가득한 고백으로 웃음을 안긴다.
이후 설운도는 “다 내가 쓴 곡이라고 사기를 쳤는데 가스라이팅(?)이 통했다. 관계의 주도권을 잡은 후 결혼을 향한 다음 단계를 준비(?)했다”라고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내놓아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설운도가 밝힌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사건은 무엇인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는’ 그 시절 뒷담화부터 레전드 오빠들의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유쾌한 입담까지 쉴 새 없는 티키타카로 예능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다.
한편 지난주 700회를 맞이한 MBN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국내 최장수 가족 토크쇼’ 타이틀을 지켜왔다.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와 속풀이 토크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성공해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700회 특집-2부는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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