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이사벨라 롱
아시아 최대 재벌가와 이혼
13년 만에 열애설 터져
홍콩 배우 이사벨라 롱(36)이 이혼 13년 만에 9살 연상 감독과 열애설이 터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8world’는 이사벨라 롱이 9살 연상의 마유커 감독(45)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사벨라 롱이 최근 베이징 순의구의 한 커피숍에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마유커 감독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커피숍을 떠나는 모습을 목격했다”라며 “두 사람 모두 밀리터리 그린다운 재킷을 입고 커피숍 밖에서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분위기는 좋아 보였고, 굉장히 친한 것 같았다”라고 전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앞서 이사벨라 롱은 2007년 11월 아시아 최대 재벌가로 손꼽히는 청쿵(長江) 그룹 회장 리카싱(李嘉誠 이가성)의 차남 리처드 리와 열애설이 터졌고, 이듬해 두 사람의 공개 열애가 폭로됐다. 두 사람은 22살의 나이 차로 당시 많은 화제가 됐다.
이후 2009년 이사벨라 롱은 리처드 리의 아들을 출산했으나, “당분간 결혼 계획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2010년 이사벨라 롱은 쌍둥이를 낳아 슬하 세 자녀를 뒀다.
현지 매체들은 “이사벨라 롱이 그동안 집안에선 ‘애인’급 대우를 받아오다 쌍둥이를 낳자 리카싱 회장이 손수 며느리로 맞아 선수이완(深水灣)의 대저택으로 불러들였다”라며 “이사벨라 롱의 몸이 회복된 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호적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2011년 리처드 리와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한 매체는 “이사벨라 롱이 오랜 기간 캐나다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이혼 사유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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