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심판 엘리프 카라아르슬란
성관계 영상 유출에 강력 부인해
TFF로부터 영구 출전 정지 징계
뛰어난 미모로 유명한 튀르키예의 20대 여성 축구 심판이 60대 심판 감독관과의 성관계 영상 유출로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 징계를 받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튀르키예 출신 여성 심판인 엘리프 카라아르슬란은 심판 감독관 오르한 에르데미르와의 성관계 영상이 유출되면서 튀르키에 축구협회(TFF)로부터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엘리프 카라아르슬란은 “유출된 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라며 해당 논란에 강력히 부인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항소할 것. 이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울고, 소리를 지르고, 슬퍼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그건 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끝까지 내 대의를 지킬 것이다. 나는 피해를 입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며 내가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엘리프 카라아르슬란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영상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생성된 가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심판 감독관인 오르한 에르데미르 또한 “(해당 영상 때문에) 내 가족, 내 사회, 심판 커뮤니티에서 나의 영광은 날아갔다.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감정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프 카라아르슬란은 튀르키예 명문 축구팀 ‘베식타스’에서 선수로 뛰었으나 부상으로 은퇴한 뒤 심판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그는 뛰어난 미모로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만 4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