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생 배우 홍정민
여러 의상 완벽하게 소화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드라마 ‘마더’로 데뷔해 최근 단편영화 ‘이부자리’,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2010년생 배우 홍정민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홍정민은 볼륨감 있는 퍼프 드레스와 프릴 블라우스를 소화하며 사랑스럽고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최근 단편영화를 통해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을 묻자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하는데, 어느 관객분이 영화 속에서 한슬이 불렀던 김범룡 님의 ‘겨울비는 내리고’를 한 소절 불러달라고 하셨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순간 긴장됐지만 영화제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많이 떨지 않고 노래할 수 있었다. 노래가 끝나고 관객분들이 박수 쳐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다양한 영화 현장을 경험하며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고, 제가 어려워하는 감정 장면들도 있다. 특히 미세한 얼굴 표정 하나까지 다 보이는 클로즈업 신을 찍을 때 긴장되곤 한다. 그래도 감독님이 좋다고 하셔도 제가 한 번 더 연기하고 싶을 때는 꼭 이야기한다. 한 번의 기회라도 더 얻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올해 데뷔 10년 차,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배우는 타인에게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돼서,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퍼스 바자>는 매달 독립영화 및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보여준 배우를 조명하는 액터스 체어(Actor’s Chair)를 기획한다.
열 번째 주인공인 홍정민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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