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혈뇨 본
13세 소년 충격 이유
요도에 쇠구슬 20개 삽입
일주일 내내 혈뇨를 봤다는 한 13세 소년의 사연이 공개돼 큰 충격을 줬다.
2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 사는 13세 소년의 부모가 아들을 양저우대학 부속 병원에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부모는 아들이 1주일 이상 혈뇨를 보고 있었다고 의사에게 전했다.
소아과에서는 소년의 요도에 결석이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추가 진료에서 소년은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고 협조 또한 거부했기 때문에 의사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변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소년을 진단한 의사는 “요도 뒤쪽에 여러 개의 쇠구슬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매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질문에 소년은 일주일 전에 집에 있는 장난감인 버키볼이나 자석 구슬 20개 이상을 요도에 삽입했다고 털어놨다.
의사는 소년을 병원에 입워시키고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중 자성 구슬이 녹슬어 요도에 단단히 붙어 상처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방광 내시경을 사용하여 구슬을 제거했다.
1시간 이상 걸리는 수술 끝에 모든 구슬은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수술 후 소년은 회복되어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샤오유 박사는 “십대들은 종종 자신의 몸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한다 따라서 방광에 이물질을 넣는 건 흔하 경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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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