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내기
‘지구 대표 젠지’
비보다 쵸비가 더 먼저
‘젠지’의 프로게이머 쵸비(정지훈)가 젠지 이스포츠의 사옥을 소개했다.
23일 ‘피지컬갤러리’에 쵸비가 출연했다. 헬스 유튜버 김계란은 “내가 쵸비보다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했다”며 100만 원 게임내기를 신청했다. 쵸비가 키보드 없이 마우스로만 게임을 진행했음에도 김계란은 참패를 당했다. 이때 김계란은 분한 마음에 책상을 세게 쳤지만 다친 팔만 더 아플 뿐이었다. 결국 김계란은 “골절이 아니라 뇌를 다쳤네요”라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후 김계란은 쵸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계란은 최근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이 젠지를 ‘지구 대표’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쵸비는 “저희가 경기를 우승하고 찍은 영상이다 보니까 좀 그럴만 했다고 해도 뿌듯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계란이 페이커와 인터뷰했던 5월에는 젠지가 LCK 4연속 우승을 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MSI도 우승한 시점이었다.
이후 ‘피지컬갤러리’ PD가 소속팀 젠지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 쵸비에게 ‘이적빵 밸런스 게임’을 요청했다. 쵸비도 “이런 거에 좀 솔직한 편”이라고 답하면서 승낙했다. 첫 번째 이적 조건은 ‘엘리베이터 새치기 가능’이었다. 쵸비는 “출근할 때는 계단을 오르려고 노력한다”며 흔들리지 않았다. 두 번째 조건은 ‘숙소 앞 도로를 정지훈 01로 변경’이었다. 쵸비는 부담스러워 하며 “이거 혜택 맞아요?”라고 되물었다. 마지막 조건은 ‘포털 사이트에 정지훈을 치면 가수 비보다 쵸비가 먼저 뜨도록 네이버에 정식 항의’이다. 쵸비는 “이거는 제가 노력으로 따내겠습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쵸비는 그리핀, DRX, 한화생명에 이어 4번째 소속팀 젠지에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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