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친 입장문 빛삭
“티비 보지 않고 약에 의존”
술집 여성, 마약 사범 억측 그만
한국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입장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법률대리인은 “A씨가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 만으로 그와 함께 있었던 사적인 대화와 일들을 언론, 인스타, 유튜브, 피해자 소속 구단, 농구갤러리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수 억 원의 금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허웅과 A씨는 2018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3년의 연애 기간 두 번의 임신과 임신중절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허웅 측에서는 A씨가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 허웅은 출산하자고 했으나 A씨가 출산 전 결혼하고 싶다는 입장을 보이자 허웅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한 입장이다.
이에 A씨가 태도가 돌변,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A씨가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게재했다가 삭제해 이목이 쏠렸다.
A씨는 “현재 변호사 선임 중에 있으며 경찰조사 누구보다 빨리 받고 싶은 사람이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입장문 낸다”라고 전했다.
이어 “할 줄 아는 게 운동뿐인 너의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내 인생 바닥을 찍어도 참고 또 참았다. 뻔뻔하게 웃으며 나오는 예능을 보면 너무 억울하고 분해 근 몇 년은 티비를 보지 않았고 정신과 치료 다니며 약에 의존하여 그어진 손목 상처 치료하며 매일을 울며 고통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토킹 본인이 하셔서 제가 고소장 제출했잖아요. 자료 남아있고 연민으로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억울함을 호소하던 A씨는 “술집 여성이라는 둥 마약 사범이라는 둥 억측과 허위사실유포 3차 가해 그만해달라. 과거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최소한 본인과 그의 가족들은 본인들의 가해를 너무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뒤집어씌우기 등 인류애 떨어지다 못해 증오스럽다. 실컷 피해자 코스프레 언플하다 왜 갑자기 입꾹닫 하는지? 제가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라고 분노했다.
또한 “당당하면 본인 폰 포렌식 요청한다. 1만% 안 할 것이고 카톡 탈퇴할 게 뻔하다. 경찰 조사 충실히 임할 것이고 상대방 행동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 게 전부이며 그 또한 자료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어머니 혈압은 괜찮으신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허웅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