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복귀한 황의조
계속되는 EPL 데뷔 불발
그 사이 경쟁자들은 맹활약
지난해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황의조.
그러나 이적 직후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올림피아코스와 K리그1 FC서울로 임대 보내지며,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1년의 임대 생활 끝 올여름 노팅엄에 복귀한 황의조는 프리시즌 내내 중용을 받는 등 그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한 현재 여전히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영국 노팅엄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팅엄과 노츠 카운티(4부 리그)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황의조.
그는 공격수에게 다소 생소한 등번호인 35번을 달았지만, 경기에 투입된 지 1분 만에 골을 기록하는 등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6경기 연속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EPL 데뷔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탄을 보였다.
문제는 노츠 카운티와의 경기 이후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는 것. 그 결과 지난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벤치 명단까진 성공했으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그에게 찾아왔다.
바로 팀 내 경쟁자들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황의조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회가 오더라도 출전 시간이 지극히 제한적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과연 그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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