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ATACOTO * BANK’ 멤버
SNS 홍보 중 실수로 남친 사진 공개
소속사 “1년 간 매일 혼자 자는 것 인증해라”
일본 아이돌 그룹 ‘카타코토 뱅크'(KATACOTO*BANK)의 멤버 토죠 모모카(東条百々花)가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실수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소속사로부터 매일 잠들기 전에 혼자 잠드는 사진을 올리라는 다소 독특한 처벌을 받았다.
2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오락성문(娛樂星聞)에 따르면, 그는 26일 ‘카타코토 뱅크’의 공연 활동을 홍보하던 중 실수로 남자친구와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토죠 모모카는 이를 파악하자마자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누리꾼들에 의해 사진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토죠 모모카는 올해 6월 ‘카타코토 뱅크’에 합류한 20세의 신예 멤버로, 데뷔 이후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실수로 인해 팬들과 소속사로부터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소속사는 사건 직후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며, 해당 남성이 토죠 모모카의 남자친구임을 확인했다고 공식으로 인정했다.
또한, 소속사는 “아이돌로서의 자각이 부족하다”며 토죠에게 1년간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혼자 잠드는 사진을 올리도록 하는 처벌을 내렸다. 더불어 팬들에게도 “토죠가 다시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발견되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건 이후 토죠 모모카는 자필 사과문으로 “아이돌로서 인식이 부족했고, 팬과 멤버들, 그리고 매일 나를 응원해 주는 관계자분들께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 사건은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대다수는 토죠 모모카의 실수를 이해하고 그를 응원하는 반면,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이 소속사의 마케팅 전략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토죠 모모카는 앞으로 1년간 매일 혼자 잠자는 사진을 올려야 되며 26일 이후 꾸준하게 잠들기 전 사진을 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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