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슈가와의 컬래버 비하인드
슈가에 RM 연락처 문의
RM에게 연락드린 적은 없다
가수 아이유가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컬래버레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EP.24 SUGA with 아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슈취타’에는 아이유가 출연해 슈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가는 “저희가 처음 음악 작업한 게 ‘에잇’이다”라며 “처음에 원했던 멤버는 제가 아니었지 않냐”라고 말해 아이유를 당황시켰다.
아이유는 “제가 처음에 슈가씨한테 ‘RM씨 번호 알 수 있냐’고 물어봤다”라고 전했다.
슈가는 “만약 그때 컬래버를 했었다면 어떤 곡을 컬래버 했을 것 같냐”라고 물어봤다.
이에 아이유는 “진지한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그때 심리 상태 자체가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라며 “이런 감정들을 곡으로라도 만들어야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RM씨 연락처를 받아놓고 결국 연락을 못 드렸다”라고 말하며 “슈가씨한테 물어본 것도 용기를 많이 내기도 했고 충동적인 마음이 있었다. 막상 연락처를 받고 나니까 모르는 분에게 연락을 드리기엔 용기가 안 나더라”라며 설명했다.
이후 아이유는 “그 곡에 대한 생각이 흐지부지 해져 있다가 ‘에잇’으로 해볼까 하고 제목부터 정하고 갔었다”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나의 무기력함이 ‘8’자처럼 이어지는 것 같더라. 내 나이가 28이기도 하니까 ‘에잇’이라는 제목이 정해졌다”라며 “그러다가 곡 작업을 동갑끼리 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동갑 프로듀서 중에 제일 잘 하는 사람이 슈가였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와 슈가는 지난 2020년 5월 ‘에잇(Prod.&Feat. SUGA of BTS)’을 발매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은 물론 피처링까지 참여해 발매하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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