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연돈
수제자가 자꾸 도망치는 이유
서귀포에서 일본·캐나다·필리핀까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대박 난 ‘연돈’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2018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우리나라 돈가스 끝판왕’이라는 평을 받고 승승장구한 ‘연돈’이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포방터 시장에 자리 잡았던 ‘연돈’은 밀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 서귀포로 이전했다.
지난 2020년, ‘연돈’은 제주도 이전 후 수제자 모집 공고를 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연돈’은 “저희와 함께 꿈을 실현할 수제자를 모집해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계획이다. 최소 5년간 제주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내용의 공고를 냈고, 약 100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르고 골라 뽑은 수제자들은 열흘을 채 견디지 못하고 나갔고, 심지어 5일 만에 그만둔 사람도 있었다.
빠르게 기술을 배우고 싶었던 제자들은 5년간 제주도 내에서 흑돼지 돈가스를 만드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프랜차이즈 전문가는 “음료수에 카레까지 먹어도 1만 3천 원이다. 180명 받아봐야 234만 원, 한 달 내내 팔아도 7천만 원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맛을 제공하는 ‘장인 정신’이 필요한 일인 만큼 ‘연돈’ 수제자가 되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제자가 줄행랑을 놓는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남은 제자도 있다. 정식 모집 전부터 제자가 되길 원했던 1호 제자 김성주는, 포방터 시장 시절부터 제자가 되길 원했다.
현재 ‘연돈’ 사장 김응서와 함께 ‘장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돈’은 지난해 백종원과 함께 일본 신주쿠에 첫 해외 매장을 개점해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 가장 최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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