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갑상샘암 투병 당시 떠올리며 울컥
“남편한테 아기 잘 부탁한다고 유서 써놨다”
2012년 갑상샘암 진단, 2018년 완치 알려
배우 변정수가 갑상샘암 투병 당시 유서를 써놨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말미에는 변정수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변정수는 그룹 잼 출신 윤현숙과 친동생인 모델 겸 배우 변정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변정수는 식사를 대접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변정수는 갑상샘암 수술을 앞뒀을 때를 떠올리며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갑상샘암 수술을 하려고 날짜를 잡기 전에 남편한테 아기 잘 부탁한다고 유서를 써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 번 죽음을 딱 경험하고 나니까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너무 주저하지 않고 무조건 덤빈다. 지금 안 하면 언제 할 거냐. 지금 해야지”라며 투병 후 변화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변정수는 2012년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며 6년 만인 2018년 완치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솔직히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내가 죽는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재산부터 가족 명의로 바꾸고 유서도 썼다. 보험도 넘기며 마지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는 명의를 돌려뒀던 재산과 보험은 모두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월 그는 갑상샘암 수술 12년 만에 흉터 박리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1974년생인 변정수는 학교 선배였던 7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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