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인기 배우
데이브 쿨리에
암 투병 소식 전해
‘풀하우스’로 유명한 배우 겸 코미디언 데이브 쿨리에(Dave Coulier)가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1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데이브는 비호지킨 림프종 3기 진단을 받았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면역 체계를 공격하는 암의 일종으로 최근 제인 폰다, 샘 닐 등 여러 유명인이 투병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병은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사멸하지 않고 쌓여 림프절을 부풀게 만들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림프계 부위나 장기로도 퍼질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데이브 쿨리에는 한 인터뷰에서 “조금 감기 기운이 있더니 갑자기 암 진단을 받게 됐다. 정말 놀랐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10월 병원을 찾은 데이브는 의사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없어 유감이지만 비호지킨 림프종이며 B세포 림프종으로 매우 공격적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데이브는 “(가족, 친구들) 모두 머리를 맞대고 ‘어디로 갈까’라고 생각했다. 의료진은 매우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줬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데이브는 골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치료 가능성이 90%로 크게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 과정을 여행처럼 생각하고 있다. 혹시라도 이 방송을 보는 사람이 조기 검진을 받게 된다면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라며 “조기 발견을 한 것이 정말 중요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데이브 쿨리에는 미국 인기 시트콤 ‘풀 하우스’에서 ‘조이 글리츠’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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