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부터 홈쇼핑 매출액 1200억 원까지
역대 뽀미 언니들의 최근 근황
지난 2013년 아쉬운 폐지
무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린이들의 아침을 지켜주었던 교육 프로그램 ‘뽀뽀뽀’는 지난 2013년 아쉬운 폐지 수순을 밟았다.
오랜 시간 방영했던 프로그램인 만큼 뽀뽀뽀의 진행자 ‘뽀미 언니’도 무려 23명에 달하는데, 뽀미 언니들의 근황은 이랬다.
1981년 방송을 시작한 뽀뽀뽀의 첫 진행자이자 초대 뽀미 언니는 왕영은으로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왕영은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똑 부러진 진행 실력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아침을 함께해 주었다.
왕영은은 현재 완판 신화를 기록하는 전문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강렬한 복수의 화신 민소희를 연기했던 배우 장서희는 7대 뽀미 언니 출신이다.
당시 뽀미 언니로 발탁된 그녀는 “너무 기뻐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라며 수줍은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장서희는 1990년 11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약 6개월간의 짧은 기간 동안 뽀미 언니로 활동했다.
장서희는 최근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독친’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이 딸 ‘유리’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이다.
1987년 MBC에 입사하여 미녀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던 황선숙은 1991년부터 1992년까지 8대 뽀미 언니로 활동했다.
아나운서다운 유려한 진행 실력으로 어린이들의 아침을 지켜주던 그녀는 하차 이후에도 라디오와 TV 방송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2018년에는 아나운서국 최초로 여성 아나운서 국장이 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선숙은 국장 자리에서 물러나 다시 라디오 진행자가 되어 2018년 10월~2023년 03월까지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를 진행했다.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진행을 했던 11대 뽀미 언니 이의정은 뽀미 언니로 쌓은 귀엽고 명랑한 이미지를 통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캐스팅되어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지난 2018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여 “역대 뽀미 언니들을 보면 친근감이 든다”라며 뽀미 언니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2006년 이의정은 뇌종양 판정을 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15년 만에 수술과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아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후 2023년 이의정은 홈쇼핑에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4년간 매출액 1200억 원 달성, 단일 제품으로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포카리스웨트의 5기 모델로 활동하며 ‘청순 덧니’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윤정은 1996년 뽀뽀뽀의 진행을 담당한 13대 뽀미 언니이다.
2019년 ‘불타는 청춘’에 11대 뽀미 언니 이의정과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당시 회사원이라는 근황이 밝혀져 놀라운 반응을 자아냈다. 뽀미 언니 시절의 덧니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청순한 근황이 화제가 됐다.
1998년 3월부터 그해 11월까지 뽀뽀뽀의 진행을 맡은 15대 뽀미 언니는 조여정으로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녀는 최연소 뽀미 언니로 화제가 됐다.
당시 조여정의 막냇동생이 7살이었기 때문에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방송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기도 했다.
조여정은 지난 2019년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되어 톱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조여정은 영화 ‘히든 페이스’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인터뷰’ 촬영 시작 소식을 전했다.
‘무한도전’의 인연으로 유재석의 그녀가 된 나경은은 23대 뽀미 언니이자 25대 뽀미엄마이다.
기혼자로서는 최초로 뽀미 언니에 발탁된 그녀는 부드러운 인상과 밝은 미소로 어린 친구들에게 편안한 뽀미 언니로 활동했다.
출산을 위해 2010년 22대 뽀미 언니에서 하차하지만 출산 후 24대 뽀미 언니로 복귀하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지만, 유재석의 방송을 통해 소식이 들려온다.
2008년 유재석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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