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항고
가처분 신청 기각에 반발
누리꾼 반응은 ‘싸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항고를 결정했다.
30일 피프티 피프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즉시 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곧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재판부 결정문을 인용해 “음반·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해 본안 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들은 “그럴 것 같았다. 어트랙트 지치게 만들려는 것 같네”, “손승연처럼 시간 끌어서 회사에서 그냥 계약 끝내는 쪽으로 가려는 것 같음”, “끝까지 악질이다”, “성공하기 싫어서 발악하는 꼴은 처음 보네” 등 피프티 피프티 측에 손가락질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 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더기버스와의 업무 종료가 전속계약 위반은 아니다”라며 그룹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소속사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며 팀의 프로듀싱을 책임졌던 더기버스를 지목했다. 지난 6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업무방해·전자기록 등 손괴·사기 및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