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비하인드 공개해
“‘저 XX 또 쇼하네. 안 타려고’ 이랬다”
“형돈이가 그렇게 화난 모습은 처음 봤다”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과 박명수에게 섭섭했던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셋만 모여도 무도다…명수와 준하를 찾아온 미존개오 정형돈! (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한도전’ 시절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15년 이상 하면서 싸운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준하는 “왜 없냐. 바지 내려서 죽여버리려다가 참았다”라며 2006년 방송된 무한소년체전 특집에서 박명수가 자신의 바지를 내렸던 사건을 떠올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나 같았으면 촬영 못 이어갔다. 그런 거 보면 진짜 대인배다. 대인배와 소인배를 양극성 장애처럼 왔다 갔다 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형돈은 봅슬레이 특집 당시 박명수와 있었던 갈등도 언급했다.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박명수는 “그것도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곧바로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처음에 내가 왜 화났냐면 다들 이동할 때 내가 안 탔는데 내가 없는지 모르고 다 출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브레이크맨이었다. (허리 부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1, 2번 인대가 늘어난 사람은 처음 본다더라“라고 덧붙이며 당시 부상이 상당히 심각했음을 전했다. 그는 “그때 내가 화났던 건 그거였다. 전진도 똑같은 곳을 다쳐서 진이는 병원에 보냈다. 근데 나는 안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와중에) 형이 ‘저 XX 또 쇼하네. 안 타려고’ 이랬다. 방송에서는 편집됐는데 너무 화가 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정준하도 “형돈이가 그렇게 화난 모습은 처음 봤다”라고 회상하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 나도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땐 나도 몸이 힘들었다. 멀쩡한 정신에는 그렇게 얘기 못했을 거다. 미안하다”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정형돈은 “솔직히 말하면 형이 마지막에 결정타를 날린 거지 그전에는 제작진한테 화나 있었다. 진짜 나빴다“라고 말하며 당시 서운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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